사람이 빠질 때를 기다렸다가 삼성으로 들어갔어요. 북적이는 후기는 오늘 기분과 안 맞았어요.
영업시간이 두 가지로 적힌 곳은 뺐어요. 오늘 그 시각에 연다는 글만 남겼어요.
벨을 누르기 전에 층수를 문자와 맞춰 봤어요. 숫자가 같아서 그제야 안심하고 눌렀거든요.
휴지는 팔걸이 쪽에 붙어 있었어요. 손을 더듬지 않아도 바로 닿아서 그게 편하더라고요.
나올 때 신발을 바꿔 신느라 잠깐 앉았어요. 바구니에 제 신발만 남아서 바로 찾았어요.
의자 다리에 가방 끈이 걸려서 한 번 풀어 줬어요. 그 외에는 손댄 게 없었어요.
문 두 개 중 고른 얘기가 미리 있었으면 좋았겠어요. 그 종류는 유정당 글에서 먼저 찾으려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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